Bitbucket으로 구축하는 통합된 CI/CD 환경

안녕하세요, 아틀라시안 플래티넘 파트너 디무브입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에서 CI/CD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빠른 릴리스와 안정적인 품질 관리, 그리고 개발자 경험(DevEx) 개선까지, CI/CD는 기술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조직이 커질수록 CI/CD 환경이 오히려 혼란과 비효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CI/CD 도구가 많아질수록 느려지는 조직

대규모 조직일수록 팀별로 서로 다른 CI/CD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팀은 Jenkins, 다른 팀은 Bamboo나 GitHub Actions, 혹은 자체 스크립트를 활용하기도 하죠. 각 팀이 사용하는 CI/CD 도구와 설정이 제각각이라 권한 관리나 테스트 정책, 배포 전략이 일관되지 않고 복잡해집니다.
결국 이렇게 파편화된 CI/CD 환경은 빌드 실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고 운영팀과 개발팀 간 책임 구분을 모호하게 하며, 보안 패치나 유지보수조차 일관성 없이 이뤄지는 등 운영 부담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킵니다.

💡 CI/CD는 기술보다 운영 전략의 문제

효율적인 CI/CD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단순히 좋은 도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체 조직이 공통의 기준과 구조 위에서 워크플로우를 구성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천 명의 개발자와 수백 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운영되는 조직이라면 아래와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과 안정성
수천 개의 커밋과 수백 개의 PR, 대형 모노레포까지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병렬 처리, 자동 확장, 예약 빌드 등의 기능은 기본 탑재되어야 하며, 인프라 이슈로 인한 다운타임 없이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빌드가 수행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2. 중앙 표준화와 팀별 유연성의 균형
조직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템플릿과 권한 정책, 환경 변수 체계는 중앙에서 관리하면서 팀별로 필요한 테스트 전략이나 캐시 설정 등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앙 표준화과 팀별 유연성의 균형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3.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AI 시대를 위한 확장성
클라우드 기반 CI/CD는 인프라 운영 부담을 최소화 하고 서버 장애와 보안 패치, 용량 관리 이슈로부터 조직을 자유롭게 합니다. 나아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AI 기반 개발 생산성 도구와의 연계에도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빌드 실패 원인을 자동 분석하거나 배포 내역을 요약하고 변경 사항의 영향도를 추적하는 기능은 이미 주요 CI/CD 도구에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