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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무브 탐구생활/디무브 소식

디무브 워케이션 후기 ✍ 띄어쓰기의 중요성

by chloefordmove 2024. 4. 29.

안녕하세요, 디무브입니다. 

흩날리는 꽃잎과 시원한 바람, 봄과 여름 사이의 맑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러분은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시나요? 사실 한국 직장인들의 평일 일상은 대부분 피곤한 출퇴근 길과 익숙한 사무실 그리고 쏟아지는 식곤증을 피하려 마시는 커피 한 잔의 반복이죠. (오늘 저도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답니다. 월요병 멈춰!)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쌓여만 가는 테이크아웃 컵,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 일상에도 필요한 '띄어쓰기'를 위해 디무브에서는 3년, 6년, 9년 장기근속자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디무브의 3년 장기근속자들이 베트남 다낭으로 첫 번째 워케이션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Ellin의 워케이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일하는 법, 디무브에서 알려드려요.

 

✔ 디무브의 워케이션을 소개합니다.

바래다줄게💙 디무브가 제공하는 복지 중 하나! 3, 6, 9년 장기근속자에게 워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연차 소진 없이 구성원분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업무에 지장을 덜 주기 위해 한국과 시차가 적은 국가로 선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래? 다 줄게🎁 워케이션 시 항공, 교통, 숙소, 식대 등을 포함하여 1인당 200만 원으로 통 크게 지원하고 있으며 여행에 필요한 디무브 보조 배터리, 담요, 후드 집업 등을 패키징 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 떠나기 전 마음은 어떠셨어요?
이번에 이루고자 하는 버킷리스트가 있었나요?

 

워케이션을 떠나기 전 재택근무보다 오피스에서 업무하는 걸 선호하는 저는 실제 업무와 휴가를 병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도 워케이션이라는 경험이 주어진 만큼 새로운 환경이 주는 외적, 내적인 요소들을 최대한 흡수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출발했는데요, 다낭에 도착하고 나니 1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소한 버킷리스트가 생겨나더라고요. 

  1. 숙소 헬스장 가기: 해외여행을 가면 꽉 찬 일정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 헬스장인데요. 이번에는 워케이션인만큼 갓생을 한 번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오션뷰를 보며 러닝 머신을 뛰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생소하기도 하고 제법 웃기기도 했지만 워케이션스러운(?) 버킷리스트를 실현한 것 같아 뿌듯했어요.
  2. 베트남 인스턴트 쌀국수 먹어보기: 익숙한 맛만 골라 먹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대단한 도전이었는데요, 대표님이 픽 해주신 쌀국수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Hoang Gia와 Pho Bo 맛나요 👀)

 

둘 다 성공 ✔

 

 

워케이션 기간 동안 낯선 곳에서 일하는 만큼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했겠어요.
어떻게 일하셨나요?

 

워케이션 기간 동안 근무 시간을 한국 근무 시간보다 1시간 축소된 8시간(휴게시간 1시간 30분 포함)으로 규정해 두었으나 휴가 또한 알차게 즐기기 위해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일 근무 시간을 채워 나갔어요. 또, 첫 번째 워케이션이었던 만큼 다음 워케이션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워케이션은 다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진행해 보기로 결정했어요.

디무브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업무 환경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만 된다면 어느 곳에서든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해서 정말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작업할 수 있었는데요. 장소 별로 업무 형태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달라지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1) 비즈니스 센터

업무 시작 전날 비즈니스 센터 방문 후 콘센트 부족 현상을 캐치했어요. 다낭 시내에서 멀티탭 찾아 삼만 리였답니다. 큰 대형마트 아니면 찾기 어렵나 봐요 🥺 비즈니스센터 이용 시 별도 비용은 없었으나 테이블이 낮아서 개인적으로 거북목 되기 딱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 

 

2) 워크스페이스

업무 집중도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근처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했어요. 6인 기준 미팅룸으로 안내받았고 반미와 커피를 즐기며 오후 업무를 진행했답니다.

 

3) 개인 공간

하루는 오전 근무를 각자 희망하는 장소에서 진행했어요. 새삼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조직에서 업무하는 게 신기하고 좋았답니다.

 

 

4) 빌라

확실히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구성원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였어요. 팀 과제 및 결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기존에 메신저로 여러 번 오고 갔던 내용들을 구두로 자유롭게 얘기하다 보니 서로 이해관계가 쌓이고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또한 도심의 소음 대신 새소리가 BGM으로 깔리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업 무하다 보니 긴장되고 조급했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지더라고요.

 
 

5) 카페

해변에서 업무하는 건 무리수였을까요, 강렬한 햇살에 노트북 화면이 안 보였어요! 😂

 

 

사실 업무보다도 휴가가 더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다낭 어땠나요? 관광 후기도 알려주세요!

 

3월의 베트남은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였어요, 평일 업무 시간이 끝난 저녁 시간과 주말을 활용하여 주변 명소를 둘러보았는데요. 모두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워케이션에 꽤나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다낭 여행 경험이 많으신 대표님을 믿고 휴가에 대한 계획은 세우지도 않은 채 무작정 출발했는데요. 조금의 걱정마저 무색할 정도로 알찬 휴식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대표님의 그랩 호출부터 다낭 명소, 카페, 식당까지 그저 갓벽. 혹시 과거 가이드의 경험이…?

 

 

 

반복적인 일상에 휴가라는 요소가 가미되니,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게 되고 쉼이 주는 동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와! 다낭 너무 좋아보여요.
그렇다면 열흘 가량의 워케이션 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Communication 🙌

평소 메신저나 유선을 통해 이야기 나누긴 하지만 직무가 다르다 보니 마주하여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요, 워케이션을 계기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생각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장님 또한 이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항상 업무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고민을 하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저 GOAT!

 

Happy Birthday Ellin 🍰

워케이션 기간과 제 생일이 겹치게 되었는데요, 멀리서도 매터모스트 타운을 통해 잊지 않고 생일 축하해 주신 구성원분들과 다낭에서 생일 챙겨 주신 대표님, 차장님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표님은 미역국 판매하는 한식당을, 차장님은 근처 케이크 파는 빵집을 찾아보셨다고 해요. 해외에서 보내는 첫 생일이자 센스를 빼면 시체인 두 분 덕분에 추억이 풍성해졌습니다. 열심히 일할게요. 풍성 아니고 충성^^7

 

 

듣기만 해도 즐거웠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워케이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커뮤니케이션: 가장 좋았던 순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통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관련 얘기뿐만 아니라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 관심사 등을 자연스럽게 나누다 보니 지적, 정서적인 유대감이 쌓이게 되었어요.
  2. 이해 및 존중: 사무실보단 협소한 공간에서 함께 업무하고 팀 과제를 수행하다 보니 타 팀의 업무 방식을 엿볼 수 있었고 직접 대면하여 업무하는 경우가 많은 기술팀의 책임감 또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과 차장님의 업무 열정에 역시 잘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구나, 멋지다고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3. 에너지 재충전: 루틴에서 잠깐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보내니 자연스럽게 돌아가서 쉰 만큼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열정이 따라왔어요, 집에서 누워있는 것도 좋지만 타국에 누워 있으니 '내가 휴가를 즐기러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환경이 주는 분위기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줄 요약
워케이션 굿이에요 굿 👍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감 부탁해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연초 바쁜 일정으로 워케이션이 가능할까? 또 하나의 업무가 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휴식에 대한 기회를 공적으로 제공하고 팀으로 즐기다 보니 해당 시간이 자연스럽게 확보되었고, 쉼에 집중하기 위해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유동적으로 조정하긴 했지만 일과 휴식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디무브 제도적인 지원과 구성원분들의 업무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년도 구성원분들도 새로운 업무 방식이 주는 이점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디무브의 워케이션 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과 업무 환경이 궁금하시다면,
디무브 근무환경 (Feat. 복리후생)을 살펴보세요!